[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올해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보합세를 유지했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98.68로 집계돼 4월(98.67)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3.1% 내렸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7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 4월 0.3% 잠깐 반등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선행한다.

품목별로는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9.4%, 1.0% 하락하면서 농림수산품 전체적으로 4.2% 내렸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오르면서 공산품은 0.5% 올랐고 전력, 가스 및 수도요금은 도시가스 요금이 내리면서 1.9% 하락했다.

특수분류별 생산자물가지수는 식료품과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각각 2.1% 10.8% 하락했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0.6%, IT 0.2% 올랐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품목은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5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3.57로 전월보다 0.7% 올랐다.

원재료는 전월대비 3.1% 상승했고, 중간재와 최종재도 각각 0.8%, 0.1% 올랐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5월 총산출물가지수는 94.52로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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