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보일러 나눔’과 협약… 취약계층 200가구에 혜택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사랑의 보일러 나눔’(대표 안용묵 선교사)과 함께 7월 말까지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무상 점검·수리·교체하는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사랑의 보일러 나눔’의 자원봉사자 및 재능기부자가 지역 내 독거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노후화된 보일러를 점검해 이상이 있으면 즉시 무상 수리하며 수리가 불가능한 보일러는 새 보일러로 무상 교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보일러 청소, 동파방지 작업을 통해 연료비 절감 효과까지도 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여의도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국내본부장 신국 장로)와 ㈜KR귀뚜라미보일러(대표 권성심)가 후원한다.

사랑의 보일러 나눔 대표 안용묵 선교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는 것이 복지의 진정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을 통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용묵 대표는 1997년부터 매년 장학금지급, 보일러 무상 수리 등 나눔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2010년에 기부와 나눔을 위해서 민간단체 ‘사랑의 보일러 나눔’을 창단하고 보일러, 에어컨 관련 사업 외에 소년소녀 가장 및 저소득 모범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김장기부 나눔, 자원봉사 활동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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