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반구대 암각화, 포르투갈 특별전 개막
울산 반구대 암각화, 포르투갈 특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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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 반구대암각화. (제공: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전시됐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울산 반구대 인 코아 뮤지엄’이 포르투칼 코아박물관에서 18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허언욱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개회사에서 “반구대암각화가 가지는 경이로움을 세계인과 공유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국제교류전을 통해 반구대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허 부시장은 울산시가 추진하는 생태형 제방 설치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토니오 밥티스타 코아박물관 관장은 “세계적인 가치를 지닌 암각화 유적을 소개하는 창구이자 포르투갈 이외 유적으로는 첫 번째 전시”라며 “한국의 반구대암각화는 높은 수준의 상징성과 그 독특함으로 연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말했다.

코아박물관은 연면적 8121㎡의 세계 최대 규모의 암각화박물관이다. 후기 구석기시대 야외 암각화 유적으로 알려진 포르투갈 북부 코아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코아 계곡 암각화는 1994년 말 댐 건설 도중에 발견돼 수몰 위기에 처했지만, 당시 포르투갈 정부가 유적 보존을 위해 댐 건설을 중단하고 199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

이번 전시는 10월 16일까지 4개월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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