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얄캐리비안社의 오베이션(Ovation of the Seas)호 (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2일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바하마 국적의 16만 7000톤급 ‘Ovation of the seas’호의 한국 첫 기항 환영행사를 인천 송도 신항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로얄캐리비안社의 오베이션(Ovation of the Seas)호는 퀀텀호와 함께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루즈선으로 관광객과 승무원 정원이 총 6100명 규모다. 이번 크루즈는 중국 샤먼에서 출발, 오는 22일 오전 7시에 인천항 입항 후 오후 9시에 출항해 중국 천진으로 떠난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개최되는 환영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에서 참석해 오베이션호 선장 등 선사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 기념품을 각각 증정하고 K-pop, 퓨전 국악공연, 전통문화 체험, 포토존 사진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한 관광객 편의를 위해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중국어 및 영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승무원을 위한 인천시내 관광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오베이션호는 중국 크루즈 시장의 확대에 따라 텐진을 모항으로 금년 5월부터 아시아 지역에 신규 배치됐으며, 오는 22일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인천항 8회, 부산항 20회 입항이 예정돼 있다.

박이락 한국관광공사 해양관광팀장은 “금년 총 850여회의 크루즈선이 입항해 150여만명의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고 9월에는 14만톤급 마리너호가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 6000여명을 싣고 여수항에 처음 입항하게 된다”며 “아시아의 크루즈 허브로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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