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가 다니는 축구장이 있다?

‘기차가 질주하는 축구장’이 화제와 인기다. 농담이 아닌 진짜다. 관람석도 있는 진짜 축구장이다. 축구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데, 연기를 내뿜는 기차가 다가온다. 축구장 한쪽에 철로가 있다.

사람들은 축구를 한다. 기차는 축구장을 스쳐 지나간다. 관람객들은 기차와 축구 모두를 즐기는 것처럼 보인다. 만화 같은, 이 풍경은 슬로바키아에 가면 실제로 구경할 수 있다. 슬로바이카 중부 브렌조주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풍경이다.

이 철길은 1900년대 초반에 건설되었으며, 지난 1992년부터는 관광 열차로 운행하고 있다. 경기 중에도 가끔 기차가 지나가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찻길 축구장은 지역의 아마추어 팀이 사용하고 있으며, 경기 중에도 기차가 지나간다고. (기사제공: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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