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유영선 기자] 청와대가 올해 3.1절에는 대통령 특별사면을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

청와대는 “올해 3.1절에는 대통령 특별사면을 단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특별사면을 남발하지 않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원칙을 지킨다는 데 있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의원 222명이 특별사면을 요구했던 서청원 친박연대 전 대표 등 정치인들의 사면은 이번에 이뤄지지 않게 됐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8·15 광복절에 대대적인 특별사면을 단행한 뒤 지난해 12월 말 2018년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을 특별사면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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