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파워블로그 요요가 웨이보에 올린 양구 팸 투어 후기 (제공: 양구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양구=김성규 기자] 강원도 양구군(군수 전창범)의 초청으로 지난달 20~23일 양구를 방문한 중국의 파워블로거 ‘요요’가 현지로 돌아가서 SNS를 이용해 활발하게 양구를 홍보하고 있다.

요요는 여행 및 미식과 관련한 책 16권을 집필한 방송기자 출신의 작가로 필명이 ‘요요’이다.

요요는 양구에서 곰취축제와 을지전망대, 제4땅굴, 자연생태공원, 국토정중앙천문대, 백자박물관, 여름딸기 농가, 두타연, 박수근미술관 등을 투어하고 삼겹살 곰취 쌈과 막국수, 편육, 시래기정식, 오골계구이 등 음식을 맛보았다.

요요의 양구 팸 투어는 언론에서도 주목해 신문과 방송 등에서 취재 및 촬영을 하기도 했다.

중국으로 돌아간 요요는 웨이보(중국 소셜 네트워킹 및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와 위챗(중국 모바일 메신저)에 양구 팸 투어 후기를 올렸다.

요요는 곰취축제에 대해 “은은한 향이 일품이고 부드러운 봄철에 나온 나물 곰취를 삼겹살에 싸먹으면 더욱 맛있다”며 “한국에서는 쌈을 싸먹는 건 물론이고 절임, 장아찌로도 먹으며 특수한 약용가치도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3일까지 웨이보에 올린 후기는 곰취축제(2건), 제4땅굴 및 을지전망대, 백자박물관, 두타연, 박수근미술관 등 모두 6건이며 퍼가기 2049회, 댓글 512건, 좋아요 1245건 등을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곰취축제 후기에 대한 퍼가기와 좋아요가 가장 많았으며 을지전망대나 두타연의 안보 및 자연생태 관광지보다는 박수근미술관과 백자박물관 등 문화예술 관광지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요요의 양구여행 후기에 대한 반응을 분석해 관광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반영하겠다”며 “15~20일까지 열리는 홍콩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요요의 양구여행 후기들을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해 요우커들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요요는 웨이보 팔로워가 224만 명에 이르고 일반인 중에서는 탑(Top) 파워 웨이보이며 시나블로그의 누적방문자는 4억 6000만 명에 달할 만큼 영향력이 강한 시나블로그의 여행 및 미식 분야 1위 파워 블로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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