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 건물 외관 상단에 걸려 있는 학교 CI 모습 (제공: 동국대 전산원)

4개 명칭안 놓고 재학생 의견 접수 중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975년 학교법인 동국대에서 설립한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인 동국대학교 전산원이 교명 변경 관련 재학생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번 교명 변경은 지난 5월부터 교내외 구성원들의 의견을 다방면으로 수렴해 나온 30여개의 교명 후보 중 최종 4개의 명칭인 동국대학교 미래교육원, 동국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동국대학교 인재교육원, 동국대학교 창의인재교육원을 놓고 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동국대 전산원 입학처 관계자는 “컴퓨터가 생소했던 1975년, 전산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동국대가 부설 전산원을 설립한 이후 숭실대, 광운대, 중앙대 등에서 관련 교육기관을 연이어 설립하면서 전산원이란 명칭은 명실상부한 IT전문교육기관의 대명사로 자리 잡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1998년부터 학점은행제도 시행으로 IT관련 전공뿐만 아니라 경영, 사회복지, 영화영상 등 다양한 전공이 점차 개설하면서 전산원이란 명칭변경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으나, 현재 우리 학교만이 전산원을 공식명칭으로 쓰고 있어 명칭 변경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국대 전산원은 재학생들의 의견수렴이 끝나는 대로 명칭변경에 대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설립 42주년을 맞이한 동국대 전산원은 학사편입 및 대학원 합격자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누적수가 2414명으로, 교육부 산하 평생교육진흥원 선정 학점은행제 우수기관, 2016대한민국 혁신경영대상 인재경영대상, 머니투데이 2016년 상반기 교육부문 히트상품 등을 수상했다.

컴퓨터공학, 멀티미디어, 컴퓨터해킹보안, 경영, 글로벌경영, 호텔관광경영, 광고, 상담사회복지, 공무원행정, 영화영상 등 10개 전공과 직장인 야간대학교를 고민하는 만학도를 위해 컴퓨터공학, 경영, 호텔관광경영, 행정 주말과정을 운영 중이다. 현재 2016학년도 2학기 편입생과 2017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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