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와 건강] 혈행 개선에 도움 주는 은행잎차
[차(茶)와 건강] 혈행 개선에 도움 주는 은행잎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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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잎은 부채 모양으로 꽃은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서 피며 열매는 가을에 익는다.

은행나무과에 속한 낙엽소목인 은행나무의 성숙한 종자인 은행(Ginkgo Semen)을 백과(白果)라 한다. 백과는 만성적인 기침, 가래의 증상을 치료하는 데 쓰이며 만성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으로 인한 기침, 호흡촉박, 폐결핵의 기침을 멈추고 담을 없애는 효능이 있다. 천식, 가래가 많은 증상이나 기타 소변이 잘 안 나오는 증상에 도움이 된다.

은행잎(Ginkgonis & Folium)은 긴 가지에서는 어긋나며 짧은 가지에서는 3~5개씩 조밀하고 어긋나게 달려 마치 한곳에서 자라난 것처럼 보인다. 또 긴 가지의 잎은 깊이 갈라지며 짧은 가지의 잎은 가장 자리가 밋밋한 것이 많다.

종자는 청산배당체가 발견되고, 잎에는 퀘르세틴(quercetin) 등의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외종피에는 빌로볼(bilobol)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 플라보노이드와 징코라이드(Ginkgolide) 성분들은 서로 상승작용으로 강력한 항산화 작용도 나타낸다.

은행잎 추출물 성분 중 하나인 플라보노이드 배당체는 혈관 내 작용하는 항산화 물질로 산화물질을 제거하고 피의 손상을 억제해 혈전이 쌓이는 것을 방지한다. 징코라이드는 혈액을 맑게 해준다.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하며 기억력 개선 효과가 있어 혈관성 치매 치료에도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은행 나뭇잎과 꽃을 함께 차를 만들면 더욱 좋다. 꽃가루가 남아 있으면 찻물이 탁해지기에 꽃가루를 잘 털어 내고 만든다.

글·사진=티인스트럭터 플라워티마스터 시화담꽃차교육원 정설연

[은행잎차 만드는 법]

 

① 잎을 씻어 깨끗이 손질한다.

② 높은 온도에서 잎을 덖어주고 따뜻할 때 유념을 한다.

③ 유념 후에는 완전히 식혀주고 같은 방법으로 반복을 한다.

④ 온도를 조금씩 줄여가며 덖음과 식힘을 반복한다.

⑤ 수분이 제거되면 가향처리를 한다.

※유념이란- 반복적인 비비기를 통해 찻잎 표면의 수분과 내부 수분의 함량을 제거함과 동시에 찻잎 세포조직을 적당히 파괴해 차의 맛이 잘 우러나게 하기 위한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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