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강원발전연구원(원장 육동한)은 16~17일 2일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프라자 무궁화홀에서 ‘2016년 탄광지역 주민창업 합동 워크숍 및 통합 컨설팅’을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20개 주민기업 대표자, 컨설턴트 전문가, 도·시·군 담당 공무원, 강원발전연구원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2016년 선정된 ‘탄광지역 주민기업’ 20개 기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 사업계획을 논의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탄광지역 주민창업 지원사업은 2012년부터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기업을 만들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2016년 현재 탄광지역인 태백, 삼척 도계, 영월, 정선에서 전통 발효식품 가공업, 농특산물 판매업, 산촌문화예술 사업, 농촌 체험에 유리공예, 인성 교육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주민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탄광지역 주민기업은 단순한 예산 지원사업을 넘어 강원발전연구원이 중간지원조직이 되어 교육·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컨설팅은 도 내외 각계각층의 전문 컨설턴트들이 생산·가공기술에서부터 마케팅, 상품 인허가, 디자인 등 전문영역을 밀착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교육·컨설팅 수요조사를 시행하며 시·군 공무원 및 20개 기업 관계자와 전문컨설턴트들이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향후 기업의 발전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기업의 멘토로 선정된 전문컨설턴트들이 중심이 되어 사업계획서와 사업 아이템을 정교화하는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탄광지역 주민 창업 이란 탄광지역 내 마을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생산·가공·판매의 유기적 연대를 통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주민 중심의 협동기업으로 주민기업 경영조직 형태는 영농조합법인,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주민주식회사 등 마을주민 중심의 경영공동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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