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6 도전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수상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강북구 )

4.19국민문화제 성공 개최, 근현대사기념관 건립 등 공로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강북구(박겸수 구청장)가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6 도전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전한국인 대상’은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 500여명의 회원이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도전한국인운동본부’가 주관해 한해동안 용기있는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한국인을 발굴하는 시상이다. 예술문화인과 창조경영인, 신지식인 분야로 나눠 시상발굴공적단과 시민 추천을 받아 시상하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주형근 한성대 교수는 “작지만 훌륭한 도전, 역경을 이겨낸 도전, 창조적 경영, 신지식인 등 자신에게 떳떳하고 주위로부터 귀감이 되는 도전 한국인을 찾고 격려하는 것이 이 상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강북구는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와 강북구청 인근을 중심으로 올해로 4회째 ‘4.19혁명 국민문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요즘의 젊은 세대들에게 점차 잊혀져가는 4.19혁명의 참된 의미와 정신을 일깨우는 동시에 도심형 문화축제를 활성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수유동에 근현대사기념관을 건립, 북한산 자락에 잠들어계신 손병희, 이준, 이시형 등 애국·순국선열들의 업적과 생애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생과 시민,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올바로 알릴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수상소감에서 “강북구는 북한산 자락에 3.1운동의 발원지 봉황각과 애국순국선열묘역, 4.19민주묘지 등 오늘날 대한민국 존립의 근간을 이룬 유수한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을 간직한 곳”이라며 “도전정신을 높이 사는 이 상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더 매진해 강북구를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6 도전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하고 있는 박겸수 구청장. (제공: 강북구 )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