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대리기사 전용 콜 보증금 정산관리 서비스 시행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우리은행은 대리운전기사를 대상으로 편리하게 콜 보증금을 정산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로지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우리은행이 제공한 모바일앱과 영업점 ATM을 통해 보증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은 대리운전기사들이 콜 배정을 받기 위해 납입하던 보증금을 업체들이 수기로 관리했다.

이용대상은 업체에 등록된 대리운전기사이며, ㈜로지소프트에서 사전회원 등록을 통해 인증을 받으면 가상계좌가 주어지게 돼 모바일앱을 통해 로그인 없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가상계좌에 보증금 입금서비스, 전국 3500여개 우리은행 ATM을 통한 보증금 출금 및 추가 충전, 보증금을 이용한 제휴쇼핑몰 결제서비스, 잔액과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이용내역 확인 서비스이다.

우리은행 핀테크사업부 관계자는 “대리운전 일 평균 이용 건수가 약 47만건으로 활성화돼 있지만, 대리운전기사들이 수시로 관리해야 하는 보증금에 대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족했다”며 “우리은행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 수기관리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고, 전국에 걸친 ATM망을 통해 수시로 정산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