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이화선.

[뉴스천지=이지영 기자] 탤런트 겸 여성 카레이서인 이화선이 이번엔 하늘을 정복한다.

지난 2일 ‘2010 경기국제항공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화선은 개막 당일 경비행기를 직접 조종하게 됐다.

“꼭 합격해서 개막식 날 직접 조종하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그는 이번 주부터 경비행기 조종면허 취득을 위한 공부를 시작한다.

조종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1차로 필기시험 과목인 항공법규와 항공기상, 비행이론, 항공교통 및 항법 등을 통과해야 한다. 이후 비행전문교육기관에서 5시간의 단독 비행을 포함해 총 20시간 비행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행사의 주최 측은 이화선의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해 행사에 참여시켰다. 특히 그가 잇따라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는 카레이서라는 점에 주목했다.

슈퍼모델 출신인 이화선은 지난해 CJ 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600클래스 5전에서 남자 선수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화선은 “어린 시절 하늘을 보며 비행기 조종사라는 꿈을 꾸었다”면서 "카 레이서라는 꿈을 이뤘으니 이제 조종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항공전은 4월 30일부터 6일간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