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손성환 기자] 올해 순국 100주기를 맞는 안중근 장군의 천도제가 전남 함평에서 열렸다.

함평군과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는 지난 11일 전남 함평군 신광면 함정리에 위치한 대한민국상해임시정부 청사 앞 안중근 장군 동상 앞에서 ‘안중근 장군 순국 100주기 특별천도제 및 초혼토 봉헌식’을 개최했다.

천도제는 100년 동안 유해를 찾지 못한 안중근 장군의 명복을 빌기 위해 100여 명의 원불교 성직자와 교도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혼토 봉헌식도 진행됐으며 초혼토 봉혼 의식에 사용된 흙은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가 지난달 28일 안중근 장군 유해가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 대련 뤼순감옥 뒷산에서 초혼제를 지낸 후 국내로 가져온 것이다.

함평군과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는 오는 3월 26일 안중근 장군 서거일인 ‘안중근 장군 순국 100주기 추도식 및 동상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전남 함평군 신광면 함정리에 위치한 대한민국상해임시정부 청사 앞, 안중근 동상 앞에서는 안중근 순국 100주기를 맞아 천주교, 원불교 등이 참석해 초혼제 및 특별천도제가 열렸다. 사진은 영상의 갈무리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