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창의인재 콘텐츠 동반사업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신구)가 ‘2016 창의인재 콘텐츠 동반사업’에 플랫폼 기관으로 참여해 ‘웹툰 생태계 전문화를 통한 원작 연계 프로젝트 활성화 멘토링’이라는 이름으로 약 9개월간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발된 22명의 멘티는 10명의 멘토와 짝을 이뤄 워크숍과 1대 1교육, 만화창작 지옥캠프 등을 참여·수행하게 된다. 특히 만화 창작 지옥캠프는 세종대가 플랫폼 기관으로 선정될 때 높은 평가를 받은 프로그램이다.

‘2016 창의인재 콘텐츠 동반사업’은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창작 분야의 전문가와 멘티를 연결해 그들의 창작 능력을 개발하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매년 도제식 창의숙성 멘토링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법인을 플랫폼 기관으로 신정하고 있고, 올해 세종대 융합콘텐츠산업연구소를 포함한 8개 기관이 사업에 참여했다.

세종대는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졸업생과 타 대학 학생의 웹툰(webtoon)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년간 사업에 참여해 왔다. 작년까지 80%가 넘는 멘토·멘티를 웹툰 작가로 입문시켰고 특히 ‘하루꾼’을 연재해 2014년에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김보민 작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강은원 융합콘텐츠산업연구소 연구원은 “올해 사업에는 중졸임에도 독학으로 수준 높은 포트폴리오를 제출한 친구, 공포만화 작가가 되겠다는 의지를 영상으로 표현한 친구 등 우수한 멘티들이 즐비하다”며 “그들이 성실히만 따라온다면 충분히 웹툰 작가로 거듭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구 총장은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2017년부터 창의소프트학부로 혁신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고부가가치산업인 웹툰 시장에서 세종대 학생들의 두각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