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해군이 해경과 합동으로 동해상에서 8~9일 독도방어훈련을 한다.

해군은 8일 “상반기 독도방어훈련에는 해군 수상함 10여척과 링스 해상작전 헬기 등 항공기가 투입됐다”며 해병대도 참가한다고 밝혔다.

해병대가 독도방어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우리 군은 지난 1986년부터 매년 두 차례 독도방어 훈련을 진행해 왔다.

이번 훈련은 외부세력이 독도를 불법적으로 점령하려고 상륙을 시도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번 훈련에 대해 외교정세와 무관하다는 입장이지만,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을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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