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립박물관이 시민을 위한 도시인문학 강좌 ‘제3기 컴팩 인문아카데미’를 오는 9일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2015년 개설된 ‘컴팩 인문아카데미’는 도시계획, 역사 등을 주제로 다양한 도시인문학 탐구의 장을 제공하고 있는 강좌다.

제3기를 맞이한 올해 상반기 강좌는 ‘수인선을 따라 인천을 걷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지난 2월 수인선 인천구간 연장 개통과 관련해 수인선을 매개로 인천의 지역사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오는 9일 시작되는 강의에서는 ‘숭의역 길, 경계가 되다’를 주제로 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장이 나와 그동안 인천시립박물관이 다양한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축적해온 수인선 관련 연구 성과의 핵심을 공개한다. 수인선의 탄생과 그 직후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지역사와의 상호작용을 염전, 토지금고, 옐로우하우스 등 다양한 각도에서 탐구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본 강좌가 근대도시 인천의 인문학적 가치를 재발견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컴팩스마트시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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