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센터, 나주혁신산단에 9만 9000㎡(3만평) 규모로 건립

[천지일보 전남=이미애 기자] 전남도(도지사 이낙연)가 한국전력(한전)이 에너지밸리 R&D센터 입지를 나주혁신산단 일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전남도시사는 3일 “어려운 결정을 내린 한전 조환익 사장님과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한전이 에너지밸리 R&D센터를 독자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나름대로 고심했으나 여의치 못해 아쉽다”면서 “광주와 전남이 R&D센터를 유치하려고 노력한 것은 에너지밸리 조성과 지역발전을 위한 충정의 발로였다고 지역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한전의 에너지밸리 R&D센터는 대한민국의 미래 동력인 에너지신산업의 산실이 될 것이므로, 그런 뜻에 맞게 R&D센터가 조속히 마련돼 소기의 역할을 하도록 광주와 전남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전의 구상(안)에 따르면 에너지밸리 R&D센터는 나주혁신산단에 9만 9000㎡(3만평) 규모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구동·시험동·시험장 등을 건립하고 연구인력 200여명이 근무하게 되며, 대전의 전력연구원과 고창의 전력시험센터와 협력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연구개발 및 실증, 사업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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