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의회 강태봉 의장.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강수경 기자] 충남도의회 강태봉 의장이 의장직을 사퇴하고 아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장은 19일 2시 도청 기자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강 의장은 “그동안 세종시 원안추진을 위해 강력하게 반대활동을 전개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추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6월 지방선거에서 아산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강태봉 의장은 의회의 그간 업적을 평가하며 도의원에게 세종시를 원안대로 건설하기 위해 더욱 강력히 투쟁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의회 사무처의 인사권과 의원 보좌권제가 관철되지 못한 데 유감을 드러냈다.

한편, 강태봉 의장은 지난 2008년 7월 14일부터 충남도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을 맡아 왔으며 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공동회장으로서 수도권 규제완화와 세종시 원안추진 촉구 등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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