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제21회 환경의 날 행사에서 퍼포먼스에 출연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4번째)과 모델들이 무대 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 3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제21회 환경의 날 행사에서 쿨맵시 제품을 입은 모델들이 퍼포먼스 중 피켓을 들고 워킹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대구텍스타일콤프렉스서 ‘제21회 환경의 날 행사’ 개최

[천지일보 대구=손정임 기자] 대구시가 제21회 환경의 날을 맞아 3일 DTC(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쿨맵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환경의 날 기념식은 ‘탄소제로·저탄소 녹색도시 대구’란 주제로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저탄소 생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자리로 마련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구산업이 섬유와 염색산업 중심에서 물산업, 미래자동차산업 등 친환경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며 “대구를 친환경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여름에 쿨맵시 입기, 머그컵 사용하기, 플러그 뽑기 등의 작은 생활실천부터 시작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환경단체 자원봉사자 윤모(49, 여,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씨는 “폐수였던 금호강이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의 노력으로 환경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힘 닿는데로 환경을 살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의식 대구시의회 부의장, 윤귀분 대구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지역의 환경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환경의 날 기념사, 환경문화 공연, 쿨맵시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특히 퍼포먼스는 답답하고 더운 기존의 여름 복장에서 벗어나 시원한 쿨맵시 의상을 입고 패션쇼형식으로 진행됐으며 권영진 대구시장이 직접 패션쇼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구시는 환경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환경의 달인 6월 한 달간 구·군 및 환경 관련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환경문화 공연, 자연보호 캠페인, 환경체험 행사, 가시박 제거행사, 국토 대청결 활동 등 다양한 환경행사도 전개할 예정이다.

▲ 3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열린 제21회 환경의 날 행사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5번째)이 유공자에게 시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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