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작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가수 조영남 씨가 3일 오전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에 출석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대작 의혹을 받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씨가 3일 검찰에 출두했다. 대작 논란 이후 19일 만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이날 오전 8시쯤 조영남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에 출두한 조씨는 취재진에게 “저는 노래하는 사람이다. 정통 미술을 한 사람도 아닌데 어쩌다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조씨는 대작 화가인 송모(61)씨에게 화투 그림을 그리게 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대작 그림을 갤러리와 개인에게 고가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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