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주 세무서 납세민원 폭증… “양질의 서비스 제공 어려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이영순)가 인근 첨단산업단지와 수완택지지구 등의 개발로 기업이전과 인구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광산세무서 신설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광산구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많은 기업인들과 구민들이 서광주 세무서로 세무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최장 30㎞를 이동해야 하는 등 금전적·시간적인 손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특히 납세민원업무 폭증으로 직원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신경 쓰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이는 고스란히 주민불편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개통된 KTX 호남선은 물론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빛그린산업단지 등이 건설되거나 개발 중에 있어 이에 따른 광산구 인구증가로 납세불편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지금의 서광주 세무서는 이미 세무민원 포화상태에 이르러 원활한 국세행정 수요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특히 주민의 접근성·편리성 확보와 양질의 세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광산세무서 신설이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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