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충훈 순천시장이 ‘제21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가 ‘제21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바다를 품다,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로 열었다.

이번 기념식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 조충훈 순천시장,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해양수산 관계자와 순천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인천, 부산 등 대규모 항구도시 위주로 개최됐던 것과 달리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순천만연안이 바다로서의 중요한 가치를 새롭게 조명받아 개최하게 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연안습지에서 최초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갯벌의 소중한 미래 가치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다짐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기념사에서 “순천만은 5대 연안습지 하나로 귀중한 생태자원이고 순천만정원은 지난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되어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다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바다의 날은 1996년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 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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