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국제축구연맹(FIFA)의 1차 실사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이 오는 4일 천안에서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지 2차 실사를 벌인다.

실사단은 지난해 9월 1차 실사를 총괄했던 리아논 마틴(Rhiannon Martin) 단장을 비롯해 각 분야별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출범한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곽영진 상임부위원장, 김동대 사무총장 등 조직위 관계자 18명이 동행한다.

2차 실사는 경기장, 훈련장, 숙박시설 등 개최도시의 준비상황을 현장 점검한다. 

이와 관련해 천안시는 한동흠 복지문화국장을 총괄매니저로, 조한수 공보관을 미디어담당관으로 각각 임명하고, 분야별 대응팀을 구성해 이번 실사를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시는 U-20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주 경기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의 ▲전광판 교체 ▲조명시설 보수 ▲음향시스템 보수 ▲대회 용도실 배치 등 시설개보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각 분야별 대응팀에 대한 사전교육으로 지적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FIFA 실사단의 의문사항이나 요구사항 등을 철저히 준비해 현장에서 문제를 풀어간다는 방침이다.

한동흠 천안시 복지문화국장은 “이번 실사에서 자칫 지적사항이 많을 경우 경기장 시설투자 비용이 늘어나 재원의 부담이 높아 질 수 있다”며 “각 분야별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