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경기도 골드컨트리클럽에서 ‘2016 골든스포츠 미니 투어 골프 토너먼트’ 2차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우승자 송호욱을 비롯해 입상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단체촬영하고 있다. (제공: 골든스포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JH그룹이 주최한 ‘2016 골든스포츠 미니 투어 골프 토너먼트’ 2차대회가 30일 경기도 골드컨트리클럽에서 막을 내린 가운데 송호욱이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코스에서 열린 이번 2차 대회에는 전국 프로·아마추어 선수 총 32개팀 128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송호욱은 66타를 기록하며 이상엽과 연장전 2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투어프로로 활동하고 있는 송호욱은 미니투어 단골출전 선수다. 지난해 처음 개최됐을 당시 1차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연말에 진행됐던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송호욱에 이어 준우승은 이상엽이 차지했으며, 이준석·김종근·이재한·김홍택은 68타로 공동 3위를 각각 기록했다.

1위 상금은 500만원, 2위는 200만원, 3위는 100만원이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골든스포츠 미니 투어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가 참여 가능해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그 결과 120여명에 이르는 선수 모집인원이 매회 조기 마감이 되고 있다.

접수자 128명 중 90명이 프로선수이다 보니 우승을 향한 경쟁도 치열하다. 2차 대회의 경우 우승자 송호욱과 연장 접전을 치렀던 이상엽은 현재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46위다.

이밖에 ‘넵스 헤리티지 2016’ 대회에서 7위를 차지했던 김우찬도 2차 대회에 참여해 버디 6개를 잡는 활약을 펼쳤으나 14위를 기록했다. 챌린지투어 상금랭킹 2위에 올라있는 양현용은 당일 군산에서 올라와 경기를 치렀다.

JH그룹 정한 회장은 “매회 대회에 참석해 주시는 많은 골프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 골든스포츠는 국내 프로, 아마추어 선수들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많은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이 대회를 통해 실력을 키워 국내는 물론 해외 무대를 제패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6 골든스포츠 미니 투어 골프 토너먼트’ 3차 대회는 오는 6월 29일 골드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자격은 프로·아마추어 구분 없이 대한민국 남자 골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골든스포츠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11월 중에는 1~4차대회 우승자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참여하는 왕중왕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왕중왕전 우승자에게는 2017년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Q-SCHOOL 참가경비 등 1000만원 상당이 지원된다. 준우승자와 3위 선수에게도 각각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 Q-SCHOOL 참가경비 및 500만원 상당 지원과 국내 투어 참가 경비 300만원 상당이 지원된다.

한편 ‘2016 골든스포츠 미니 투어 골프 토너먼트’는 JH그룹이 주최하고, ㈜골든스포츠·㈜EG ENT가 주관사로 참여했다. 2차대회 메인 스폰은 ㈜회원권프로가 맡았으며, ㈜치어스·㈜치어스로직스·㈜정한식품·㈜이안에프엔비·켄블락·휴스토니·카네스텐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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