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이 31일 경기도 안산 한양대학교 에리카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아시아지역 총회 개막식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한양대 에리카 게스트하우스서
미국 등 21개국 300여명 참석

[천지일보 안산=정인식 기자] 31일 ‘제1회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아시아지역 총회(Ecosystem Service Partnership, ESP)’가 경기도 안산 한양대학교 에리카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렸다. 생태계서비스란 자연생태계가 인간에게 주는 모든 혜택을 말한다,

이번 총회는 정부기구가 아닌 국제민간협력단체인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ESP)’에 소속된 아시아지역 생태계 전문가들이 생태계서비스 발전·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고 ESP 아시아지역 사무소 설립, 차기 세계 총회 등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와 네덜란드, 독일, 미국, 호주 등 21개국 국제전문가와 국내전문가, 관련 공무원, 시민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송정숙 자연환경국민신탁 평의회 의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돌프 드흐룻(네덜란드 바흐닝헨대학교 교수) ESP 공동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안산에서 아시아지역 첫 총회를 열게 돼 기쁘다”며 “이번 총회의 주제인 자연 기반의 해결책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제종길 안산시장은 제1회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아시아지역 총회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안산시는 2030년까지 사회·환경·안전 분야 생태계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어 제종길 안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안산시는 2030년까지 사회·환경·안전 분야 생태계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많은 부분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은 기조발제에서 ‘아낌없이 주는 자연과 그 자연이 주는 혜택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연설했다. 그는 “아낌없이 주는 자연과 그 자연이 주는 혜택의 진정한 가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생태계서비스 전문가와 기관·국가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생태계서비스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정책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전 1부 개막식 행사에 이어 오후는 2부 행사에는 기후변화, 해양, 도시 생태계 등 각 세션별로 진행됐다. 

한편 ESP는 2008년 결성돼 현재는 세계 전역에서 15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65개 전문 그룹으로 운영되는 대규모 네트워크다.

▲ 제1회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아시아지역 총회 개막식 행사 1부를 마치고 세션별 2부 행사에서 패널로 참석한 전재경 한국생태계서비스네트워크 대표(왼쪽).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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