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보령=박주환 기자] 충남 보령시가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저소득층, 위기 가정에 대한 신속한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행복키움희망복지 지원사업 협약 체결식을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과 이관형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복지 강화와 나눔 문화를 함께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모금을 추진하게 되며, 조성된 기부금은 상호 협의에 따라 사회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보령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지원하게 된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0%이내 저소득층이며 긴급생활안정지원을 위한 현금 최대 100만원 이하 제공과 생계지원, 장제·해산비 등 위기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 입원(전)에서부터 퇴원까지 검사와 치료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의료지원 분야 등 모두 3개 분야다.

특히 긴급과 사례지원 등 지원 가능자는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하지만, 지원을 받은 대상자라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할 경우 사례회의를 통해 결정, 예외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지역단체와 소모임에 기부 독려 ▲매년 시 공직자들이 월급의 정액 및 소액을 자동이체 하는 아름다움 1% 나눔 운동 지속 추진 ▲식당 및 가게에서 첫 손님에게 받은 금액을 기부하는 마수걸이 기부 확대 ▲시민과 함께하는 1인 1후원 계좌 갖기 운동 등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복지문제를 지역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참여와 공감, 감동을 만드는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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