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피스재단 광주전남본부가 지난 28일 오후 전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에서 제5회 통일공감 콘서트 및 글로벌 대학생 통일스피치대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인도네시아 유학생 바비 다르마완 금상 수상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통일이 빨리 돼야죠. 우리는 지구촌 한 가족입니다. 대한민국에 평화가 이뤄지길 소망합니다.”

글로벌피스재단 광주전남본부(회장 조병석)가 지난 28일 오후 전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에서 제5회 통일공감 콘서트 및 글로벌 대학생 통일스피치대회를 개최했다.

통일교육위원전남협의회 KISSA가 주최하고 글로벌피스재단 광주전남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참여형 통일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조병석 글로벌피스 광주전남본부 회장은 대회사에서 “외국인 유학생은 앞으로 통일한국 미래의 훌륭한 글로벌 인적 자산”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큰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보는 참신한 통일방안도 많이 나오리라 생각한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유학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번 외국인 유학생 통일스피치대회 금상은 ‘더 나은 미래의 선택, 통일 한국’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인도네시아 유학생 바비 다르마완(Bobby Darmawan)이 수상했다.

그는 “남북 이산가족의 슬픈 현실을 직시하고, 가족의 통일이 대한민국 미래를 더 행복한 삶으로 바꿀 것”이라며 “통일한국의 그날까지 함께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내가 보는 한반도 통일’에 대해 발표한 인도네시아의 디크릴다 바레댈라완(Khilda Varrardeliawati)이 은상을 수상했으며, 일본의 키호 사노가 ‘글로벌 통일봉사’로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경험했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달해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외국인 유학생 중 베트남 전남대 학생회는 “통일된 한국을 응원하겠다. 또한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하나 된 꿈, 하나의 코리아(One Dream, One Korea)’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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