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메달 시상식에서 애국가가 울리는 동안 이상화가 눈물을 글썽거렸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모태범의 바턴을 이어 받아 이상화도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이상화(21)는 지난 17일 빙속 500m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19일 오전 6시부터 캐나다 밴쿠버 리치몬드 올림픽 오벌 경기장에서 열릴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은석초등학교 동창이자 한국체대 07학번 동기인 모태범이 18일 1000m에서 한국 선수단에 은메달을 하나 더 안겼듯 오기로 똘똘 뭉친 이상화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기세다.

만약 이상화 역시 메달을 따낸다면 두 선수만 유일하게 이번 대회 빙속 종목에서 메달을 2 개 이상 따낸 선수로 또 한 번 족적을 남길 수 있다.

과연, 이상화가 1000m에서 메달을 따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상화 외에도 김유림이 여자 빙속 1000m에 함께 출전한다. 메달 여부를 떠나 바이애슬론 여자 15km 개인전에는 문지희가, 남자 20km 개인에 이인복이 각각 출전하며, 스켈레톤에는 조인호가 출전해 세계 정상의 선수들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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