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29일 오후 나주시 금성관 망화루 앞에서 전남지역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인화ㆍ이용주ㆍ황주홍ㆍ박지원 국회의원, 이낙연 전남지사, 이정현ㆍ이개호ㆍ손금주ㆍ윤영일 국회의원 ⓒ천지일보(뉴스천지)

이낙연 전남도지사 “20대국회 시작되면 국고예산 확보 도움 청하겠다”

[천지일보 전남=이미애 기자] 전남도(도지사 이낙연)가 29일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초청해 나주곰탕집에서 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간담회에는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국민의당 황주홍 전남도당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전남도당위원장,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 이용주 의원, 손금주 의원, 정인화 의원, 윤영일 의원 등 전남 당선인 8명과 윤시석, 장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당 황주홍 도당위원장은 “호남의 정치적 자존심 회복은 지역발전을 위한 국고예산 확보가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 체계적 인맥지도와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도당위원장은 “전남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여야 할 것 없이 의원 여러분들과 협력하겠다”며 “산적한 전남의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전남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 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저와 전남도는 소속 정당을 뛰어넘어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고견을 받들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가르침을 언제든지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 지사는 이어 “20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면 되도록 빠른 시기에 광주와 전남이 함께 자리를 만들어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국고예산 확보 등에 관한 도움을 청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와 당선인들은 ▲조선·철강 등 주력산업 구조조정과 고용 안정화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공항 경유 노선 조기 확정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편입 ▲남해안철도 조기 건설 ▲연륙·연도교 조기 완성 등 지역 현안과 국고 건의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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