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쾌거

6년 만에 전남 제일의 체육도시 위상 높여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도군에서 개최된 제24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하나되는 우리의 꿈 함께하는 전남의 힘’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체육대회에는 전남도내 22개 시·군 선수 등 37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서 여수시는 육상을 비롯한 20개 종목에서 선전한 결과 2만 7710점(금 42, 은39, 동36)을 획득해 6년 만에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종목별로는 역도와 육상·볼링·보치아·론볼·조정·수영·탁구에서 우승을 차지해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여수시는 지난 4월에 개최됐던 제55회 전남체전 종합우승과 더불어 금번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종합우승까지 거머쥐면서 전남 제일의 체육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염창열 체육지원과장은 “여수시는 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체육시설 확충과 체육인재 육성 등을 통해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오후 열린 폐회식에는 차기 개최지인 해남군에 대회기가 인계됐으며, 2018년 대회는 여수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