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양=이미애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가 지난 26일 포스코 백운수련관에서 ‘광양시 주민참여예산편성 심의위원회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56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시민 제안사업과 지역회의 사업을 발굴·선정하고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시정 및 재정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광주 북구 주민참여예산 연구회장(복문수 전남대 행정학과 교수)을 통해 ‘지방재정과 예산과정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심의위원장인 신준수 한려대교수를 중심으로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이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역기능 해소방안 등을 연구해 제도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성재순 예산팀장은 “광양시는 6월부터 8월까지 광양시 홈페이지 ‘예산편성에 바란다’ 코너를 팝업창으로 운영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고 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본예산 편성을 위해 읍·면·동 지역회의에서 9월 말까지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대상사업을 선정하면 심의위원회에서는 10월 중 시민 제안사업과 지역회의 사업을 최종 선정, 광양시에 제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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