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서울 노원구 등산로 입구에서 중년 여성이 흉기에 수차례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오전 5시 32분께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등산로 입구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키 150~160㎝의 등산복 차림이었던 피해 여성의 목에 흉기로 수차례 찔린 흔적이 있어 경찰은 이 여성이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강력팀 전원을 투입,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탐문수사를 하는 등 용의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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