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도교 중앙총부(이정희 교령)가 27~28일 부산 해운대구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포덕 157년 ‘천도교 종의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정희 교령이 격려사를 통해 연수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천도교 중앙총부(이정희 교령)가 27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부산 해운대구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포덕 157년 ‘천도교 종의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천도교 종의원 부산 연수회는 부산시교구 박차귀 천도교부산여성연합 회장이 준비위원을 맡았으며 전국 33명의 의원 중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천도교 중앙총부 안에는 종무원(행정기구), 감사원(감사기구), 종의원(의회기구)의 ‘3원’과 여러 단체·기관들이 있다.

이번 연수회에서 종의원들은 교단 중흥 방안과 보국안민의 종교인 천도교의 새로운 시대를 위한 종의원의 역할을 모색했다.

이정희 교령은 격려사에서 “올해 4월 출범한 현 집행부는 천도교의 중차대한 과업을 수행하게 되며 그 중심에는 민족통일 준비라는 핵심 과제가 놓여있다”며 “취임 이후 단 한시도 ‘대도 중흥’을 잊어 본 적이 없다며 천도교가 변해야 하는 혁신을 과제로 삼고 종의원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이어 “종의원들이 이번 부산 연수회를 계기로 심기일전해 사회개벽, 민족개벽, 정신개벽의 길을 열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부산의 봄기운 봄소식을 남한을 넘어 북한에까지 널리 확산해 민족통일과 천도교 중흥의 새날을 맞이하자”고 당부했다.

부산시교구 박차귀 천도교부산여성연합 회장은 “부산 경남 지역은 전통적으로 천도교 교세가 강한 지역으로 이번 수련회를 통해 종의원들이 새로운 기운을 받아 이를 북쪽으로 확산하자”며 “교회 중흥을 기하고 나아가 남북통일에서 천도교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다.

천도교 부산교구는 부산예술대(예대교구)를 비롯 6개 교구(부산교구, 북부산교구, 동부산교구 등)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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