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지난 1월 12일 남극으로 출항한 최초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남극 현지에서의 쇄빙능력 시험과 남극 대륙기지 후보지 정밀조사를 마치고 현지시간으로 18일 오후 6시경에 중간 기항지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역사적인 첫 항해를 기념하기 위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현지에서 항해 결과에 대한 선상 보고회 등 기항 행사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아라온호의 항해가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남극 대륙기지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활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절차를 거쳐 남극 대륙기지 최종 후보지를 금년 상반기까지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종 후보지가 확정되는 대로 기지 명칭 공모 및 건설 주관 업체 선정 등 남극 대륙기지 건설을 위한 후속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아라온호는 22일 중간 기항지인 크라이스트처치를 출발해 오는 3월 13일경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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