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부산아쿠아리움에서 한국펭귄 3마리와 일본펭귄 3마리가 국제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출처:부산아쿠아리움)

[뉴스천지=김예슬 기자] 18일 부산아쿠아리움에서 한국펭귄 3마리와 일본펭귄 3마리의 국제결혼식이 열렸다.

부산아쿠아리움에 따르면 부산아쿠아리움의 자카스펭귄 3마리는 한복을, 나가사키 펭귄수족관의 자카스펭귄 3마리는 기모노를 입고 등장했으며 우리나라 전통혼례 방식으로 결혼식이 진행됐다.

결혼식에는 부산아쿠아리움의 김영필 사장과 일본 나가사키시 수산농림부의 미조구치 히로유키 부장, 하야시 히로후미 업무계장, 나가사키 펭귄수족관의 카이 소이치로 관장 등이 참석했다. 

일본 자카스펭귄 3마리는 수컷 1마리와 암컷 2마리로 지난 12일 부산에 도착했다.

일본펭귄 3마리는 부산아쿠아리움이 작년 나가사키 펭귄수족관과의 자매결연 5주년을 기념해 상어 3마리를 증정한 답례로 반입하게 됐다.

아쿠아리움 마케팅팀 관계자는 “펭귄 국제결혼식을 통해 수족관 간의 우애가 증진되고 나아가 한국과 일본의 관광문화 교류와 화합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가사키 펭귄수족관은 일본 최대 규모의 펭귄수족관으로 약 180종류의 생물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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