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1주년 기념식에서 종이팩/무인 빈병수거기 체험존을 운영한 오이스터에이블 (제공: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는 지원기업인 ‘오이스터에이블’이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오이스터에이블’은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심무경)’와 서울의 3만 900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총사업비 1억 2800만원 규모의 ‘IoT 기술을 활용한 종이팩 신규 회수체계 구축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재활용품 회수체계의 개선 방안 마련 등의 정책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 산하 공익법인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창조경제혁신센터 간의 첫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김홍석 본부장은 “청년 스타트업인 ‘오이스터에이블’의 새로운 기술과 함께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재활용률이 가장 낮은 종이팩의 회수율 상승 추이를 바탕으로 유리병을 포함한 타 재활용품들로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태관 오이스터에이블 대표는 “우리 기술이 재활용율 상승과 회수체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재활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한종호 센터장은 “오이스터에이블은 환경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분리 배출을 통한 보상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시킬 수 있는 우수한 스타트업”이라며, “앞으로도 Io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친환경적 창업기업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이스터에이블(대표 배태관·염주용)은 지난해 8월 강원센터의 글로벌벤처창업공모전과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사업에 차례로 선정되면서 센터로부터 시제품제작, 특허출원 등 사업지원을 받았으며 최근 IoT 기술을 바탕으로 재활용 관련 서비스를 개발, 기존 재활용품 수거함에 IoT 모듈을 부착하여 수거자에게는 배출정보 제공 및 데이터 수집을 통한 실시간 관제를 가능하게 하고, 배출자에게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통하여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아이디어의 사업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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