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오 위원장이 21세기경영인클럽 주최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연설했다. (사진제공:국민권익위원회)

[뉴스천지=김지윤 기자]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18일 21세기경영인클럽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국민소득을 높이지 못하는 원인으로 ‘부패’를 꼽았다.

이 위원장은 “2만 달러 수준의 국민 소득을 더 높이 끌어올리지 못하는 원인이 부패에 있다”며 “3만 달러 이상 선진국이 되려면 사회 전반에 걸쳐 청렴성이 높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원과 국토, 인구에서 절대 우위인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를 한국이 앞설 수 있는 것은 청렴지수의 차이”라면서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청렴한 나라’를 이 시대의 새로운 가치관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난 2008년 총선과 관련해 “집권만 하면 다 잘될 줄 알았다. 낙선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면서 “10년 동안 야당 생활을 하며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집권해야 한다’는 생각에 대여투쟁과 대선에만 앞장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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