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오후 광복회 경기도지부 회원들이 광명동굴을 방문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이 광명동굴 앞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광명시)

광복회 경기도지회 광명동굴 방문

[천지일보 광명=박정렬 기자] 광복회 경기도지회가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승화하기 위해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답사하는 코스로 광명동굴을 방문했다.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광복회 경기도지회 엄낙원 회장과 경기도 31개 시·군 지회장들이 제61회 현충일을 앞둔 지난 25일 일제강점기 수탈의 현장이었던 광명동굴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광명동굴을 관람한 뒤, 동굴에 위치하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제에 의해 인권을 유린당한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명예 회복을 염원하기 위한 뜻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 평화의 소녀상은 광명시민의 뜻을 모아 광명동굴 입구에 세워 역사 교훈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광복회원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엄낙원 지회장은 “일제수탈의 현장이 이렇게 멋진 테마파크로 바뀌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었다는 것 놀랍다”며 “광명동굴과 평화의 소녀상을 통해 후손들이 아픈 역사를 인식하고 교훈으로 삼을 수 있도록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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