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궤도연대가 18일 서울역에서 대구지하철 참사 7주년 추모식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명승일 기자] 대구지하철 참사 7주년을 맞아 18일 전국궤도노동조합연대회의(이하 궤도연대)가 18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추모식 및 선전전을 갖고 철도지하철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궤도연대는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정부 관계부처와 철도지하철공사는 전동차 내장재를 불연재로 교체하고 순차적으로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등 어느 정도 개선방안은 마련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근본적인 대책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궤도연대는 제2, 제3의 대구지하철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운영기관에게 철도지하철 종합적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과 안전시설에 대한 예산확보와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부족한 현장인력 및 안전요원의 확충, 책임자율경영과 운영체제 마련, 지하철 역사의 환경개선, 상설적인 ‘안전관리위원회’ 구성 등을 요구했다.

이날 궤도연대는 대구지하철 참사 관련 사진을 전시하고 전단지를 나눠주며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 대구지하철 참사 7주년 사진전.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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