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광보건대 해외봉사 프로그램 자료사진 (제공: 원광보건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원광보건대 몽골봉사단’ 울란바토르 파견
현지인 1000여명 빈민층 대상 봉사 실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2016년 하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본 사업은 대학 자체 해외봉사단 파견 사업 활성화와 해외봉사 파견 담당자의 업무 역량 및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된다.

올해에는 전국 전문대학 중 원광보건대를 포함한 44개교가 선정됐으며, 이들 대학은 외교부의 지원금을 교부받아 해외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원광보건대는 지난 2010년부터 대학사회봉사협의회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으며(2010, 2011, 2015)다. 또 올해 사업 선정에 따라 교수 및 직원, 학생 등으로 구성된 ‘원광보건대 몽골봉사단’을 오는 6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몽골 울란바토르 건강검진센터에 파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몽골 철도청, 철도병원, ACH의과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계해 현지기관의 추천을 받은 빈민층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눈건강 관리, 미용청결관리, 한국어교육) ▲전공연계 노력봉사(근용 안경 처방, 미용피부테라피, 한국문화체험) 등을 실시한다.

봉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이학준 부총장은 “원광보건대는 ‘새천년 개발목표’와 ‘참다운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에서 배운 전공과 어학능력을 십분 발휘해 개발도상국 빈민층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를 통해 해외봉사 파견자들의 자아성찰과 내면의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올바른 가치관 형성 및 애국심 함양 등 국제적 감각과 소양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원광보건대학교는 다문화·국제화시대에 발맞춰 봉사자들에게 전공실무와 관련된 다양하고 새로운 임상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능력 및 현장적응력을 강화시키고자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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