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 게릴라 가드닝팀 19명이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청계천에서 개최한 ‘게릴라 가드닝’에 참여해 페트병·타이어 등 재활용품을 활용해 청계천을 정원으로 꾸미고 있다. (제공: 건국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서울 도심 거리 곳곳에 꽃을 심는 건국대 게릴라 가드닝 동아리 ‘쿨라워(KU: flower)’ 학생들이 이번에는 서울시가 ‘함께하는 쌈지정원’이라는 주제로 서울 청계천에서 개최한 ‘게릴라 가드닝’에 참여해 페트병·타이어 등 재활용품을 활용해 청계천을 정원으로 꾸몄다.

게릴라 가드닝(Guerrilla gardening)은 ‘꽃과 씨앗으로 아름다운 지구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도심 속 방치된 빈 땅에 꽃과 나무를 심는 일종의 도시 환경 가꾸기 운동이다.

건국대 게릴라 가드닝팀 19명은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청계천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에 재활용 페트병에 초화류를 담아 벽면에 고정하는 ‘페트병 정원’, 폐타이어를 활용한 ‘타이어 정원’, 깡통화분을 이용한 ‘공중 정원’, 작은 유리그릇 속에 식물을 심는 ‘테라리움 정원’ 등을 만들며 청계천을 꽃밭으로 가꿨다.

서울시설공단에서 주최한 ‘함께하는 쌈지정원’ 행사에는 건국대 게릴라 가드닝 동아리 학생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한국도시녹화 직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게릴라 가드닝팀 쿨라워는 오는 25일 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쿨하우스 기숙사 펜스에 깡통 화분을 거는 ‘프로듀스 깡통 101’이라는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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