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강시민공원 물빛광장은 불볕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때아닌 5월 폭염으로 몸과 마음의 힐링이 필요한 순간.

시원한 강바람을 친구 삼아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고,
첨벙첨벙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면 더위는 저만큼 물러나 시원함을 선사한다.

[최예진 / 부천시 소명여고 1학년]
“오늘 오존주의보 내렸다고 그래서 한강 오면 너무 더울까봐 걱정했는데 여기 물에다 발을 담그고 있으니까 시원하고 더운 줄을 모르겠어서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좋아요. 학교에서 맨날 공부만 하다 보니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모처럼 학교 안 가고 와서 발 담그고 친구들과 놀아서 좋은 것 같아요.”

[양해빈,최훈민 / 부천시 소명여고 1학년]
“날씨는 더운데 친구들과 놀러 나와서 기분 좋고 오늘 즐겁게 보내다 갈수 있을 것 같아요. 덥지만 친구들이랑 사진도 많이 찍고 그래서 재밌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풀려요.”

서울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주말 내내 폭염이 이어지겠고
다음 주 화요일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누그러질 전망이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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