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경내에서 총격이 발생한 가운데 CNN 방송이 이를 보도하고 있다. (출처: CNN 캡처)

[천지일보=이솜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경내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쯤 한 남성이 백악관 검문소 부근에서 총기를 꺼내들었고 비밀경호국의 한 요원이 용의자의 복부 쪽에 총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큰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용의자의 신원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백악관은 사건이 발생하자 잠시 경내를 폐쇄했다.

사건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 없었으나 조 바이든 부통령은 백악관에서 경호를 받았다.

백악관은 “경내에서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이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2011년 한 20대 남성이 오바마 대통령 살해를 목적으로 백악관을 향해 총을 발사해 체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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