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가 18일 천덕상 셰프와 분자요리를 주제로 한식실습 특강을 가진 모습 (제공: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요리특성화학교인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호텔조리과정에서 한식의 대가이자 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롯데호텔서울 한식당 무궁화의 천덕상 셰프와 지난 18일 분자요리를 주제로 한식실습 특강을 진행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한 국빈들의 오찬을 담당하는 등 국가대표 셰프로 활약하는 천덕상 셰프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한정식, 모던 코리안 퀴진을 선보이는 셰프다.

이날 진행된 호텔조리학과 분자요리 특강 메뉴는 된장소스를 곁들인 금태구이와 멍게 비빔밥으로, 천덕상 셰프가 먼저 액화질소를 이용해 된장소스를 거품으로 분사시키는 분자요리 조리 시범을 선보였다.

학교 관계자는 “호텔조리과정 30여명의 학생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고 맛보며 분자요리법을 습득해나갔다”며 “학생들은 분자 조리과정 진행을 통해 물리, 화학적으로 변하는 재료의 맛을 최상으로 이끌어내는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체험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호텔조리과정은 해마다 업그레이드되는 호텔조리학과 커리큘럼과 교육환경을 통해 ‘2016 국제요리경연대회’ 국가대표 조리사 발탁, ‘FHC China 국제요리경연대회’ ‘코리아푸드 트렌드페어’ ‘말레이시아, 아시아 푸드 페스티벌’ 수상 등 많은 수상자들을 배출하고 있다.

한편 서울연희실용전문학교 호텔조리과정 졸업 시 전문대와 동등한 2년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해 4년제 일반대학으로 학사편입이 가능하다. 최소 140학점 이상 이수 시 ‘식품조리학 전공’으로 일반 대학과 동등한 4년 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요리사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내신이나 수능성적 대신 요리에 대한 적성과 학습태도 등을 평가하는 면접전형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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