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두나 기자] 코스피지수가 주요 해외 증시 강세와 외국인 매수세로 26포인트 급등하며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38포인트(1.65%) 오른 1627.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 등 해외 증시 호조에 힘입어 1.12%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대규모 주식 매수에 나서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3706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63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770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4.97포인트(0.98%) 오른 513.92로 출발한 뒤 6.21포인트(1.22%) 오른 515.16으로 마감하며 엿새째 상승세를 보였다.

아시아 주요 시장 가운데 일본과 홍콩 증시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엔화 약세, 일본기업의 미국 원전 건설 소식 등으로 2.72% 뛰어올랐고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1.77%와 2.08% 오른 채 오전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 반등, 유로화 가치 상승 등으로 하락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30원 급락한 1142.2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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