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서구청 광장에서 진행된 녹색장터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제공: 부산시 서구청)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써요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 서구(구청장 박극제)가 오는 21일 서구청 광장에서 ‘2016년 녹색 장터’를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단체나 개인 등 사전 참여 신청자들이 미리 수집한 재활용품이나 기증품을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 자율적으로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에는 총 37개 부스가 마련되며 서구 관내에서는 13개 동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해 바르게살기위원회, 시니어클럽, 서구자원봉사센터, 딱밭골 행복 쉼터 등이 참가한다.

서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서구 청소행정과와 각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6000여점의 기증 물품을 접수받았다. 수집대상은 도서류 의류 신발류 잡화 소형가전 장난감 등 각종 어린이용품 등 재활용 가치가 있는 모든 생활용품이다. 기증 물품의 판매 수익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전액 기부하고 잔여 물품은 사회복지시설에 무상으로 기증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구민들의 녹색 생활 실천의식을 함양해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라며 “많은 구민이 참여해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 실천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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