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타이어 박람회 통해 유럽시장 공략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금호타이어가 오는 24~27일 4일간 독일 에센(Essen)에서 열리는 ‘라이펜 에센(Reifen Essen 201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독일 라이펜 에센은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타이어 전문 박람회로 올해는 43개국 660여개의 타이어·자동차 부품 업체가 참가한다.

이 박람회에서는 최신 제품 동향과 기술 트렌드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타이어 제작사와 딜러 간의 계약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엑스타(ECSTA)존, 신제품(New Product)존, 겨울(Winter)존 등 7개의 제품 전시 존(Zone)을 구성해 총22개 제품을 선보인다.

포뮬러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만든 제품 브랜드를 딴 ‘엑스타 존(ECSTA ZONE)’에는 미국 최고의 스포츠카인 크라이슬러의 ‘닷지 바이퍼 ACR’과 함께 이 차량에 신차용(OE) 타이어로 공급 중인 ‘엑스타 V720’, S-UHP(Super 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 ‘엑스타 PS91’ 등의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금호타이어는 ‘윈터크래프트 WP71’ ‘엑스타 PS71’ ‘와트런 VS31’ ‘로드벤처 AT51’ 등 신제품 타이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중 겨울용 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P71’은 겨울철 미끄러운 노면 위에서도 최상의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겨울용 타이어로 올해 하반기에 유럽에 출시된다. 눈과 빙판도로에서의 그립력을 향상시켜 트렉션(구동력) 성능과 주행성능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금호타이어는 고출력 SUV용 타이어 ‘크루젠 HP91’를 비롯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용 타이어와 TBR(트럭버스용) 타이어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25일에는 제품 세미나를 개최해 딜러와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소개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금호타이어가 독일에서 후원하고 있는 ‘ADAC(독일 자동차 운전자 협회)’의 아동 청소년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들을 소개하고, 부스 중앙에는 대형 미디어벽과 연계된 미디어 키오스크를 설치해 관람객이 직접 제품의 특성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철환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상무는 “글로벌 딜러들에게 금호타이어의 정상급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을 널리 알리겠다”며 “세계 최고 권위의 타이어 박람회인 라이펜 에센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금호타이어 독일 에센(Essen)에서 열리는 ‘라이펜 에센(Reifen Essen 2016)’ 전시관 조감도 (제공: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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