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5~6월에 줄기 끝에 붉은색이나 흰색, 분홍색 꽃이 핀다. 우리나라 전국 고산지대의 음지에서 자생하며 요즘은 밭에 재배를 많이 한다.

꽃잎은 10~12개이고 노란 꽃술이 풍성하게 들어있으며 겹꽃도 볼 수 있다. 꽃은 홑겹은 꽃술이 많고 겹꽃은 꽃술이 거의 없으며 함박꽃, 적작약, 백작약, 관방, 등의 별칭이 있다.

뿌리는 가을에 수확을 한다. 백작약은 바깥 면은 백색 또는 담홍색을 띤다. 백작약은 수렴작용과 해열작용을 나타내고 간의 기운이 뭉친 것을 풀어 주고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작용이 있어 각종 통증과 함께 생리불순, 생리 통, 대하, 가슴, 옆구리와 배 아픈 증 상 등에 효과를 낸다. 몸이 허해 땀이 많이 나는 증에 응용하기도 한다.

꽃차를 만들 때는 오염되지 않는 곳에서 채취를 해야 하며 꽃술을 제거하면 안전하다. 차로는 겹꽃이 좋다. 성미는 쓰고 시며 약간 차다.

간을 보호하고 혈압강하 작용이 있어 고혈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보혈 효과가 있다.

지나치게 진하게 마시면 속이 거북할 수도 있고 속이 차고 냉한 사람은 음용에 주의를 한다. 

글·사진=티인스트럭터 플라워티마스터 시화담꽃차교육원 정설연

 

[작약꽃차 만드는 법]

① 꽃을 손질한 후 열건 한다.

② 열건 후 꽃을 수증기에 찐다(20~30초)

③ 중온에서 덖음과 식힘을 반복한다.

④ 수분이 90% 건조되면 고온 덖음 한다.

⑤ 가향작업 후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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