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레이디스’ SFDF 4회 수상 디자이너가 만든 트렌치코트 2월 출시

▲ 디자이너 트렌치코트. (사진제공:(주)제일모직 빈폴레이디스)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패션을 선도하는 ‘빈폴 레이디스’가 17일, 올 봄 시즌에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4회 수상 디자이너들의 콜라보레이션 트렌치코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 SFDF)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디자이너를 발굴·후원해 한국 패션의 위상을 높이고자 설립돼 세계적인 디자이너 두리 정, SANG A백 임상아, 스티브제이&요니피 정혁서, 배승연 등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협력) 트렌치코트 주인공들은 SFDF 4회를 수상한 디자이너 ‘정욱준’ ‘에이미 조’ ‘소니아 윤’과 ‘벤자민’으로, 이들은 영원한 클래식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를 새로운 모던 감성으로 재해석해 냈다.

▲ 왼쪽부터 디자이너 정욱준, 에이미조, 소니아윤, 벤자민. (사진제공:(주)제일모직 빈폴레이디스)

‘준 지(Juun.J)’라는 브랜드로 2007년 파리에 입성한 디자이너 정욱준은 서울 에스모드를 졸업하고 1999년 론 커스텀을 론칭해 ‘트렌치코트를 가장 현대적으로 멋지게 해석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빈폴 레이디스 콜라보레이션을 위해 정욱준은 케이프형태, 어깨 부분이 분리돼 원피스 형태로도 연출이 가능한 ‘준 지’만의 구조적인 트렌치코트를 디자인했다.

디자이너 에이미 조는 미국 패션지 보그의 에디터로 6년간 활동하며 아이디어를 얻어 세련된 트렌치코트 브랜드인 ‘그리폰’을 론칭했는데, 그의 그리폰 트렌치코트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존인물 ‘안나 윈투어’가 입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에이미 조는 밀리터리 느낌의 독특한 트렌치코트를 디자인했다.

소니아 윤과 벤자민은 뉴욕 파슨스(Parsons School of Design)에서 패션을 전공하며 만난 라이벌이자 친구로, 학창 시절 의기투합해 응모했던 삭스 백화점(Saks Fifth Avenue) 유니폼으로 디자인계 차세대 스타로서의 높은 가능성을 일찌감치 선보였다.

이들은 이번 폴라보레이션 제품으로 미니케이프와 금장 단추가 돋보이는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트렌치코트로 이번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디자이너 표 빈폴 레이디스 트렌치코트는 빈폴 레이디스는 편집숍이나 빈티지 매장이 아닌, 일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빈폴 레이디 측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SFDF 콜라보레이션 트렌치코트를 찾는 문의 전화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별한 스타일을 위한 아이템으로 이번 SFDF 콜라보레이션 트렌치코트만한 제품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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